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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야구 소식

"500홈런? 600홈런도 치고 싶어요!" - KBO 역사를 새로 쓴 최정의 진심 어린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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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티빙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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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10년차골수 야구팬 '야미자'입니당! 오늘은 정말정말 짜릿한 소식을 가지고 왔어요! 바로 우리 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SSG 랜더스의 레전드 최정 선수의 500홈런 달성 소식이에요!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기쁘네요~~ 😆

어제(5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최정 선수가 KBO 리그 사상 최초로 500홈런을 달성했어요! 그것도 부상에서 복귀한 지 딱 10경기 만에 이뤄낸 대기록이라 더욱 놀랍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블로그에서도 함께 나누고 싶어서 바로 글을 써봤어요.

서론: 역사적인 순간, 그 현장의 열기를 전합니다

여러분, 어제 SSG랜더스필드의 분위기가 어땠는지 상상이 되시나요? 저는 운 좋게도 현장에 있었는데요, 6회말 2사 1루 상황. 타석에 최정 선수가 들어서자 관중석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어요. 많은 팬들이 "오늘이 바로 그날이 될까?" 하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거든요.

그리고 마침내... '쾅!' 소리와 함께 최정 선수의 배트에서 날아간 공이 좌측 담장을 넘어갔을 때, 야구장은 그야말로 폭발했습니다. 순간 팬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어요. "역사적인 순간이다!", "레전드다!" 하는 함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죠.

홈런을 친 최정 선수는 담담하게 베이스를 돌았지만, 홈플레이트를 밟는 순간 대기하고 있던 동료들의 축하 세리머니가 이어졌어요. 특히 주장 김광현 선수가 준비한 꽃다발을 건네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두 레전드의 포옹 장면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글썽...😢

전광판에는 "CONGRATULATIONS! CHOI JEONG 500 HOME RUNS"라는 문구가 크게 떴고, 관중들은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어요. 그 순간만큼은 SSG 팬이 아닌 사람들도 모두 최정 선수의 위대한 기록에 경의를 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야구의 아름다움이 바로 이런 것 아닐까요?

KBO 리그 최초 500홈런의 주인공, 최정 선수는 누구인가?

혹시 야구에 관심이 많지 않은 분들을 위해 최정 선수가 누구인지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최정 선수는 올해 38세로,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해 20년 넘게 한 팀에서만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예요. 포지션은 주로 3루수였지만, 최근에는 몸 관리를 위해 지명타자로 많이 출전하고 있어요.

최정 선수는 파워 히터로 유명한데, 2006년 데뷔 이후 꾸준히 홈런을 생산해내며 지난해에는 이승엽 선수가 보유하고 있던 KBO 리그 최다 홈런 기록(467개)을 경신했어요. 그리고 마침내 어제, KBO 리그 역사상 누구도 밟지 못했던 500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

최정 선수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서 4번에 든든하게 자리 잡으며 SSG(옛 SK)의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어요. 특히 2018년에는 MVP를 수상하면서 그의 가치를 인정받았죠.

사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최정 선수의 팬이었어요. 파워풀한 스윙과 결정적인 순간에 해주는 한방은 정말 놀라웠거든요. 그리고 깔끔한 수비 실력까지... 최정 선수가 없는 SSG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팀의 핵심이에요.

역경을 딛고 이뤄낸 500홈런, 그 감동의 순간

사실 이번 시즌 최정 선수의 500홈런 달성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있었어요. 지난해까지 495홈런을 기록해 단 5개만 더 치면 됐지만, 시범경기 기간 중 수비 훈련을 하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개막전 출장이 불발됐거든요.

그렇게 시즌 초반을 결장한 최정 선수는 5월 2일 LG전에서 복귀했고, 그로부터 딱 10경기 만에 5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500번째 홈런이 팀이 2-3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동점 투런홈런이었다는 점이 더욱 의미가 깊어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정 선수는 "홈런이 빨리 나와서 후련하고 기분이 좋다. 타격감이 괜찮아서 안타는 치는데 장타가 안 나오면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 같다. 그런데 타격감이 안 좋아서 홈런에 대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없었다. 안타에 목말라 있었는데 홈런이 돼서 정말 기분 좋았다. 팀이 이겨서 좋은 분위기에서 축하를 받아서 두 배로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보기에도 최정 선수는 500홈런이라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타석에 들어선 것 같았어요. 오히려 부담 없이 자신의 스윙을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 티빙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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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홈런보다 더 기분 좋아" - 최정의 진솔한 소감

최정 선수는 작년에 이승엽 선수의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했을 때와 비교해 어떤 기분이냐는 질문에 "오늘이 더 좋다. 500이 딱 떨어지는 숫자라 더 좋은 것 같다. 작년에는 사직구장에서 홈런을 쳐서 민망했다. 남의 집에서 경기 흐름을 끊은 느낌이었다. 500홈런은 인천 팬분들 앞에서 홈런을 치겠다고 얘기했는데 정말로 쳐서 기분이 좋다"라고 답했습니다.

정말 그 순간 SSG랜더스필드에 있던 팬 모두가 최정 선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500홈런은 인천 팬분들 앞에서 홈런을 치겠다"고 한 말을 지켰다는 점에서 더욱 뭉클했습니다. 자기 팬들 앞에서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어내고 싶었던 그의 진심이 통한 것 같아요.

사실 저도 SSG 팬은 아니지만(죄송해요ㅠㅠ), 이날만큼은 최정 선수의 팬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그의 솔직하고 겸손한 모습에 더욱 감동받았습니다. 맞아요, 500이라는 숫자는 정말 특별하죠. 딱 떨어지는 그 숫자가 주는 성취감은 다른 기록과는 또 다를 거예요.

 "600홈런도 치고 싶어" - 멈추지 않는 레전드의 도전

놀라운 건 최정 선수가 500홈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세웠다는 점이에요. 동료 박성한 선수는 "최정 선배님의 500호 홈런을 축하드린다. 정말 말이 필요 없는 레전드와 함께 야구하고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 600홈런까지 치고 은퇴하시길 바란다"며 최정 선수의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했어요.

최정 선수는 처음에는 "600홈런 욕심은 없다"고 했지만, 곧이어 "달성하고 싶은 기록이긴 하다. 올해처럼 부상당해서 공백이 많으면 안될 것 같다. 못해도 계속 경기를 나가야 기회가 온다. 몸관리를 더 철저히 잘해야겠다고 느꼈다. 은퇴할 때까지 30개, 20개를 꾸준히 치면 된다. 600홈런 치고 싶다"라며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3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을 향한 최정 선수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어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소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계산해봤는데, 만약 최정 선수가 앞으로 5시즌 동안 매 시즌 20홈런씩만 쳐도 600홈런에 도달할 수 있어요. 물론 나이가 들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커지겠지만, 최정 선수의 프로페셔널한 자세와 끊임없는 자기관리를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의 증인이 된 팬의 이야기 - 500홈런 공의 주인공

이날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최정 선수의 500홈런 공을 잡은 SSG 팬 조상현 씨였어요. 정말 운이 좋으신 분이죠! 그는 "최정 선수가 앞으로 600홈런, 700홈런까지 쳤으면 좋겠다. 그때 다른 팬들도 내가 느낀 이 행복과 짜릿함을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저도 야구장을 자주 찾는 편인데, 홈런 공을 잡는다는 건 정말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일이에요. 그것도 역사적인 500홈런 공이라니... 정말 평생 간직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사실 부러워서 이렇게 말하는 건 아니고요...(살짝 부럽...)

그런데 조상현 씨의 말처럼 최정 선수가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간다면, 다른 팬들도 600홈런이나 700홈런 공을 잡을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그건 농담이고... 하지만 최정 선수라면 가능할지도요?

여담이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역사적인 홈런 공은 구단에서 받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조상현 씨는 흔쾌히 그 공을 최정 선수에게 돌려주었다고 해요. 그 마음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야구의 진정한 팬의 모습이 아닌가 싶어요.

복귀 10경기 만에 5홈런, 최정의 놀라운 집중력

부상으로 시즌 개막 후 한 달 정도를 결장한 최정 선수가 복귀 후 10경기 만에 5홈런을 기록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에요. 대부분의 선수들은 부상 복귀 후 감각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말이죠.

최정 선수 자신도 "부상 때문에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공백이 있었다. 만약에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500홈런이 안 나왔으면 쫓기는 기분이 들었을 것 같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개막한 지 얼마 안 된 느낌이니까 생각보다 빨리 나온 느낌이다. 기록에 대해서는 많이 내려놓았다. 안 아프고 한 경기 한 경기 그동안 뛰지 못했던 것을 만회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뛰었다"라고 말했어요.

더 놀라운 건 최정 선수가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는 점이에요. "오늘처럼 동점홈런이나 역전홈런을 치면 4타수 1안타 1홈런이어도 기분이 좋았을 것이다. 그런데 팀에 도움이 안 되는 홈런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범타가 나오는 과정이 너무 좋지 않았다. 복귀해서 홈런 아니면 병살만 치는 것 같았다. 홈런을 치면 물론 좋지만 병살도 많이 쳐서 민망했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게 신기했을 정도다"라고 복귀 후 경기들을 돌아봤습니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런 성과를 냈다는 건... 정말 놀라울 따름이에요. 이게 바로 최정 선수가 KBO 리그 최고의 타자로 불리는 이유겠죠? 감이 안 좋아도 결정적인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해내는 능력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저도 동네 야구를 조금 하는데요, 타격감이 안 좋을 때는 정말 공이 안 맞아요. 근데 최정 선수는 그런 상태에서도 홈런을 5개나 치다니... 정말 대단하죠?

앞으로도 계속될 최정의 홈런 행진을 응원합니다

최정 선수의 500홈런 달성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입니다. 이제 그는 명실상부 KBO 리그 역대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우뚝 섰습니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 같아요.

"600홈런 치고 싶다"라는 그의 말처럼, 앞으로도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최정 선수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물론 나이가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겠지만, 그의 프로페셔널한 자세와 꾸준한 자기관리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특히 최정 선수가 말한 "몸관리를 더 철저히 잘해야겠다"는 다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미 대기록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정말 본받을 만하지 않나요?

야구팬으로서 앞으로도 최정 선수의 홈런 행진을 응원하겠습니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뛰어서 600홈런, 아니 그 이상의 기록도 세웠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런 역사적인 순간을 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정 선수, 500홈런 정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쭉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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