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성 라이온즈 소식

"[직관 후기] 김성윤+강민호 홈런 폭발에도 아쉬운 무승부! 삼성 라이온즈 7연승 도전의 현장을 가다"

728x90
반응형

출처 엠엘비파크 -바다내음새-

김성윤+강민호 홈런 폭발에도 안타까운 무승부, 삼성 라이온즈 7연승 도전 아쉽게 마무리

안녕하세요,야미자 입니다. 오늘은 저녁에 펼쳐진 정말 숨 막히는 경기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이 경기는 정말이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는 말이 딱 어울리네요. 여러분도 혹시 어제 경기 보셨나요? 저는 거실에서 막걸리 한 잔 기울이며 봤는데, 연장 10회 초까지는 환호성을 질렀다가 10회 말에는 그만 잔을 쏟을 뻔했답니다. 그 짜릿한 순간을 함께 나눠볼까요?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의 불꽃 타선

2025년 4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KBO리그 경기. 해가 지고 불빛이 밝게 빛나는 야구장의 분위기는 언제나 나를 설레게 만든다니까요. 이날의 주인공은 바로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였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힘든 매치업이지만, 지금은 두 팀 모두 리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죠.

삼성은 푸른 피의 에이스라 불리는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사실 시즌 초반에 원태인의 모습을 보며 걱정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 블로그에도 "원태인, 언제쯤 부활할까?"라는 글을 올렸었거든요. 하지만 최근 몇 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점점 옛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었습니다. 특히 체인지업 제구가 좋아지면서 삼성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었죠.

삼성 라이온즈는 이미 6연승 중이었습니다. 이날도 이기면 7연승. 무려 4월 23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이후 단 한 번도 패배를 맛보지 않은 상태였죠.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삼성 라이온즈는 KBO 리그에서 명문구단으로 불리며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부진했던 모습을 보였지만, 올 시즌에는 다시 강호의 면모를 되찾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타순을 살펴보면 유격수 이재현, 중견수 김성윤, 좌익수 구자욱, 1루수 디아즈, 포수 강민호, 3루수 류지혁, 지명타자 박병호, 우익수 윤정빈, 2루수 양도근으로 꽉 짜인 라인업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타격감이 살아난 김성윤과 베테랑 강민호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었죠.

치열했던 초반 접전, 그리고 박병호의 동점 홈런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공방은 치열했습니다. 삼성이 먼저 웃었습니다. 2회 선두 타자 류지혁이 우중간 2루타를 날린 후, 상대 폭투를 틈타 3루에 안착했습니다. 이어 박병호가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 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윤정빈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SSG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2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고명준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박성한의 1루 땅볼 때 3루에 안착했습니다. 김성현의 내야 안타로 3루 주자 고명준이 홈을 밟으며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삼성은 3회 이재현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2-1로 앞서갔습니다. 이어 디아즈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며 3-1로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SSG의 반격은 매서웠습니다. 3회말 1사 1루에서 라이언 맥브룸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5회에는 실책과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은 SSG가 최준우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의 반격은 7회에 이루어졌습니다. 선두 타자로 나온 박병호가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4-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박병호의 홈런은 정말 시원했습니다.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는 순간, 삼성 팬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고 덕아웃에서도 팀원들이 모두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4-4 동점으로 정규이닝을 마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연장 10회, 김성윤과 강민호의 연속 홈런... 그리고 아쉬운 결말

연장 10회 초, 삼성의 선두 타자로 나선 김성윤. 제가 사실 김성윤에 대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그의 고교 시절부터 팬이었습니다. 경북고 시절 그의 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당시에도 타격 센스가 뛰어났죠. 그런 그가 SSG 마무리 조병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을 때, 저는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했답니다.

김성윤의 홈런은 정확히 타이밍을 맞춘 아름다운 스윙이었어요. 조병현의 150km 직구를 정확하게 받아쳐 담장을 넘겼죠. 공이 담장을 넘어가는 순간, 텔레비전 너머로도 삼성 팬들의 환호성이 들리는 듯했고, 김성윤은 그라운드를 돌며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 이런 순간이 야구의 매력 아닐까요?

그리고 2사 후, 이번에는 베테랑 포수 강민호의 차례였습니다. 강민호는 올 시즌 타격에서 고전하고 있었어요. 4월 내내 홈런 없이 타율도 2할대 초반을 맴돌았으니까요. 저도 블로그에 "강민호, 은퇴할 때가 됐나?"라는 글을 쓸까 고민했었죠(물론 농담입니다!). 그런 그가 이 중요한 순간에 드디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덕아웃에서는 모두가 기뻐하며 환호했고, 삼성 팬들은 7연승을 눈앞에 두고 승리의 기쁨을 미리 맛보는 듯했습니다.

6-4로 앞선 상황. 이제 10회 말 수비만 잘 버티면 7연승을 달성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삼성은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야구는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SSG는 마지막 저항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4-6으로 뒤진 연장 10회 말, 최준우가 삼성 마무리 김재윤에게 우월 투런 아치를 빼앗으며 6-6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이 경기는 6-6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7연승 도전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그래도 연승은 이어갔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을 수 있겠네요.

원태인과 문승원, 두 선발의 맞대결

저는 야구 관전 20년 차로서 투수전을 특히 좋아하는데요, 이날 경기는 두 선발의 대결이 볼만했습니다. 2022년에 문승원이 SSG 우승을 이끌었던 경기를 직관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정말 안타까웠던 삼성 팬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의 선발 원태인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4실점(3자책)으로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습니다. 제가 야구를 보면서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탯이 바로 QS+인데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는 7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태인은 이날 자책점이 딱 3점이어서 간신히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기준을 충족했네요. 그가 던지는 커브가 특히 오늘 빛났는데, 예전 오승환의 커브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원태인은 최근 몇 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변화구 제구력이 향상되면서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7이닝 동안 꾸준히 마운드를 지키며 팀에 승리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반면 SSG의 선발 문승원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문승원도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지만, 삼성 타선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지는 못했습니다.

두 선발의 맞대결은 판정승을 원태인에게 줄 수 있겠지만, 결국 승부는 불펜에서 갈렸습니다. 양 팀 모두 마무리 투수가 홈런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으니까요.

아쉬운 무승부, 하지만 보여준 가능성

이날 경기는 비록 무승부로 끝났지만, 삼성 라이온즈의 전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특히 김성윤과 강민호의 연속 홈런은 타선의 힘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김성윤은 최근 몇 경기에서 꾸준히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연속 안타에 이어 결정적인 홈런까지 터뜨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김성윤은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삼성의 중견수 자리를 확실히 지키고 있습니다.

강민호는 베테랑 포수로서 투수 리드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격에서는 다소 주춤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강민호의 부활은 삼성 라이온즈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또한 박병호의 동점 홈런도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박병호는 KBO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올 시즌에도 꾸준히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이날 그의 홈런이 없었다면 연장전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삼성 라이온즈, 이제 다시 도약의 시간

삼성 라이온즈는 한때 KBO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군림했습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명문구단이죠.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은 부진한 성적으로 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다시 도약의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6연승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고, 타선과 투수진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원태인, 데이비드 부캐넌 등 선발 투수진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원태인은 이날 경기에서도 7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그가 이번 시즌 내내 건강하게 로테이션을 지킨다면, 삼성은 강력한 전력으로 상위권 싸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 김성윤, 디아즈 등이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선수 디아즈는 안정적인 타격감을 보여주며 중심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여기에 박병호, 강민호 등 베테랑 선수들의 경험과 노련함이 더해져 삼성 타선의 두께를 더하고 있습니다.

많은 야구 전문가들은 삼성 라이온즈가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라 단정 짓기는 이르지만, 지금의 흐름대로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승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경기가 끝나고 저는 SNS에서 삼성 라이온즈 팬들의 반응을 살펴봤습니다. 역시나 아쉬움의 한탄이 많더군요. "10회 초에 그렇게 터져놓고 어떻게..."라는 댓글에 저도 공감이 갔습니다. 연장 10회 초에 두 명의 타자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눈앞에 두었지만, 결국 마무리 투수의 블론세이브로 승리를 놓쳤으니 얼마나 속이 쓰리겠어요.

제가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와 통화하며 이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그 친구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래도 연승은 계속 이어진 거 아니야?" 맞는 말이죠. 무승부는 패배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것이 바로 야구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처럼,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나올 때까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야구의 묘미입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야구를 봐왔지만, 이런 경기를 볼 때마다 "아, 야구 정말 재밌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무승부를 교훈 삼아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특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이번 실패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을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야구선수 출신 코치와 대화했을 때 들은 말이 생각나네요. "선수들은 실패를 통해 성장한다. 특히 마무리 투수는 멘탈이 중요한데, 이런 경험이 오히려 큰 자산이 된다." 진심으로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다음 경기는 5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다시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입니다. 저도 내일은 직접 경기장에 가볼까 고민 중이에요. 아쉬운 무승부의 한을 풀기 위해 더욱 강한 모습으로 나타날 삼성 라이온즈를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도 삼성 라이온즈의 다음 경기를 기대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연장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난 이번 경기만큼이나 다음 경기도 흥미진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마지막 무승부의 아쉬움을 안고 있는 삼성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가 명문구단의 자존심을 되찾고, 다시 한번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도록 합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