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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소식

류지혁 빼고 강민호로 홈런 노린건가요?박진만 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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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제공 -매일신문-

삼성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선택 - 류지혁 대신 강민호, 무사 만루 찬스를 날리다

안녕하세요, 삼성 라이온즈 열혈팬 야미자 입니다. 어제 SSG전 패배를 두고 하루 종일 속이 끓어올라 잠을 설쳤네요. 보통은 지더라도 "그래,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으니까..." 하고 넘어가는데, 어제는 달랐습니다.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선택 때문에 승리를 날린 것 같아 더 속상했어요.

류지혁은 왜 뺐나? -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판단

6회초, 무사 만루. 그야말로 황금 찬스,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타석에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류지혁 선수가 들어설 차례였습니다. 류지혁은 최근 5경기 타율 0.364, 출루율 0.417로 팀 내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이었죠. 특히 전날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벤치에서 류지혁을 불러들이고 강민호를 대타로 내보내는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경기장에 있던 저는 순간 제 눈을 의심했어요. "뭐지? 지금 뭐하는 거지?"

결과는? 강민호 선수가 병살타를 치면서 무사 만루 상황이 순식간에 투아웃 3루 상황으로 바뀌었습니다. 그야말로 찬스의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죠. 어제 가장 아쉬웠던 장면이자, 패배의 결정적 원인이 된 순간이었습니다.

숫자로 보는 잘못된 선택

사실 이 결정이 얼마나 이해하기 힘든 것인지 데이터로 살펴보겠습니다.

  1. 류지혁: 최근 5경기 타율 0.364, 출루율 0.417
  2. 강민호: 최근 5경기 타율 0.211, 출루율 0.250

게다가 류지혁은 좌타자로 당시 SSG 우완 투수와의 상대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반면 강민호는 우타자로 우투수와의 매치업에서 불리했죠. 그리고 강민호는 올 시즌 병살타를 이미 7개나 치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병살타 제조기였죠.

무사 만루.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어도 한 명의 주자는 홈으로 불러들이는 것입니다. 희생플라이도 좋고, 내야 땅볼도 1점은 얻을 수 있죠. 하지만 가장 최악의 결과는? 바로 병살타입니다. 그것도 홈-1루 병살이요.

이런 상황에서 감독은 왜 류지혁을 빼고 강민호를 투입했을까요? 경험을 중시했다? 강민호의 장타력을 기대했다?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납득하기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상황을 읽지 못하는 감독"

사실 이번 결정 이전에도 5회 런앤히트 작전을 내려 아웃카운트를 헌납한 바 있습니다. 당시 타자는 방망이를 휘두르지도 않았는데 주자는 뛰고 있었죠. 시그널 오류인지, 작전 실패인지는 모르겠지만 답답한 장면이었습니다.

감독의 작전 능력에 대한 의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시즌부터 "상황을 읽지 못한다", "선수 기용에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전날 연장전까지 치르며 불펜이 소진된 상황이었습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효율적인 타선 운영이 필수적이었는데,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뜨거운 타자를 뺀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강민호에 대한 과도한 의존

이번 선택은 또 다른 문제점을 드러냅니다. 바로 강민호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믿음입니다.

강민호는 분명 KBO 리그를 대표하는 포수였고, 삼성에게 큰 힘이 되어준 선수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의 기량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올 시즌 그의 도루 저지율은 리그 최하위권이고, 타격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어제 경기에서도 수비 불안함을 보였고, 결정적인 대타 상황에서 병살타를 쳤습니다. 감독은 여전히 그를 "클러치 히터"로 생각하는 것 같지만, 적어도 올 시즌 데이터는 그것을 뒷받침하지 않습니다.

감독이 선수의 현재 컨디션이 아닌 과거 명성에 의존해 결정을 내리는 것은 팀에게 득이 되지 않습니다.

출처 osen 네이버스포츠 뉴스

팬들의 실망과 분노

어제 경기 직후 삼성 팬 커뮤니티는 분노로 들끓었습니다. "류지혁은 대체 뭘 잘못했길래?", "무사 만루에서 대타 강민호라니...", "감독님 작전 노트를 보고 싶다", "이런 감독과 함께라면 10위도 가능하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저도 경기장을 나서며 다른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모두가 한결같이 감독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어요. 한 30대 여성 팬은 "10년 넘게 삼성 경기를 보고 있지만, 이렇게 황당한 작전은 처음"이라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중년 남성 팬은 "무사 만루에서 강민호라니... 그것도 병살타 제조기를..." 하며 한숨을 쉬었죠.

사실 패배는 야구의 일부입니다. 누구나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죠. 하지만 최선의 선택을 하지 않아서 지는 것은 팬으로서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특히 류지혁처럼 좋은 컨디션의 선수를 빼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를 넣는 결정은 야구의 기본도 지키지 않은 처사로 보입니다.

불펜 부족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불펜 자원의 부족도 문제점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날 연장전을 치르며 필승조가 모두 소진된 상황에서, 좌승현이 4이닝을 던진 후 남은 5이닝을 책임질 롱릴리프 자원이 부족했습니다.

팀 구성에 있어서도 감독과 프런트의 준비 부족이 보이는 대목입니다. 롱릴리프 자원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채 시즌을 운영하다 보니, 연장전 다음 날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6회 류지혁을 빼고 강민호를 기용한 대타 작전 실패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재'를 보는 눈

삼성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현재'를 정확히 보는 눈입니다. 과거의 명성이나 경험보다, 현재 어떤 선수가 좋은 컨디션인지, 어떤 전략이 효과적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류지혁은 현재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이었고, 그런 선수를 핵심 상황에서 뺀 것은 현재를 보지 못한 결정이었습니다. 강민호의 경험을 중시했다면, 그를 다른 상황에서 기용했어야 했습니다.

감독은 이런 잘못된 판단에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의 경기에서는 더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삼성 팬들은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어,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두산과의 중요한 시리즈를 앞두고

이제 삼성은 두산 베어스와의 중요한 시리즈를 앞두고 있습니다. 순위 경쟁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들이죠.

감독이 SSG전에서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선수들의 현재 기량과 컨디션에 맞는 운영을 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특히 류지혁 같은 핫한 타자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고, 불필요한 작전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우리 삼성 라이온즈는 더 나은 팀이 될 수 있습니다. 선수들의 능력은 충분합니다. 이제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현명한 리더십이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도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더 나은 판단과 결정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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