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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야구 소식

한화 이글스 7연승 질주로 18년 만에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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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앨바파크 -몬스터-

 

꿈만 같은 순위표, 한화 이글스 공동 1위!

"이게 현실이야, 꿈이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최하위를 맴돌던 한화 이글스가 믿기 힘든 반전을 일으켰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6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어린이날인 오늘(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7연승의 기적을 이뤄냈어요!

이번 승리로 한화는 22승 13패(승률 0.629)를 기록하며, 같은 날 두산 베어스에 2-5로 패한 LG 트윈스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30경기 이상을 치른 시점에서 한화가 1위에 오른 건 무려 18년 만의 일이랍니다. 2007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거둔 이 대기록에 한화 팬들은 열광하고 있어요.

생각해보면 정말 믿기지 않는 반전이에요. 지난달 9일까지만 해도 최하위였던 한화가 이후 8연승-2연패-7연승이라는 무시무시한 상승세를 보이며 리그 정상에 우뚝 섰으니까요. 한화 팬들 사이에서는 "이제 '한화라서'가 아니라 '한화니까'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는 자부심 넘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답니다.

'선발 야구'의 힘, 독수리 군단의 놀라운 비상

한화 이글스의 놀라운 반전 드라마, 그 중심에는 바로 '선발 야구'가 있습니다. 35경기에서 무려 22승이라는 놀라운 선발승을 기록하고 있어요. 이건 정말 대단한 숫자예요! 선발 평균자책점도 3.17로 KT의 2.85에 이은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니까요. 이런 안정적인 선발진이 있기에 한화의 상승세가 가능했던 거죠.

저도 지난주 KIA전에서 폰세의 호투를 직접 봤는데,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7이닝 비자책점 호투에 김서현이 161km의 강속구로 세이브를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며 "이게 진짜 한화 맞아?"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그리고 오늘은 와이스의 차례였습니다.

오늘(5일) 경기에서도 한화의 외국인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7이닝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1패)를 수확했어요. 정말 안정적인 피칭이었죠! 와이스의 깔끔한 투구에 이어 불펜 박상원과 마무리 김서현이 완벽하게 뒷문을 닫으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특히 마무리 김서현은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고 있어요. 오늘도 9회 등판해 16개의 공을 던지며 최고 구속 154km를 기록했습니다.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안타를 맞는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죠. 어제 경기에서는 161km의 강속구까지 던지며 '토종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와이스와 폰세, 두 외국인 선발투수의 활약은 정말 눈부십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합류한 와이스는 올 시즌에도 안정적인 투구로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새롭게 영입된 폰세는 압도적인 구위로 타자들을 제압하고 있어요. 여기에 류현진과 엄상백, 문동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이 한화의 7연승을 이끌고 있는 거죠.

결정적인 한 방의 힘, 문현빈의 '속죄 홈런'이 빛나다

선발진 못지않게 한화의 타선도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발휘하고 있어요. 특히 오늘 경기에서는 문현빈의 홈런이 승리의 주역이었죠!

사실 문현빈 선수는 어제 경기에서 아쉬운 수비 실책을 범해 팀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해요. 그런데 오늘은 마치 속죄하듯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선취점을 기록했어요. 그 순간, 관중석에서 터져 나온 함성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거예요!

노시환도 정말 최고였습니다!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어요. 3회말에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출루한 상황에서 노시환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죠.

그리고 우리 '캡틴' 채은성! 8회말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어요. 이 한 점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9회초 삼성의 마지막 공격을 지켜보면서 다들 체감하셨을 거예요. 역시 캡틴은 캡틴이더라고요.

반면, 삼성은 최원태가 6⅓이닝 6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어요. 산발 5안타 1득점에 그쳤고, 유일한 득점도 6회초 이성규의 솔로 홈런이 전부였죠. 최원태의 호투가 무색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최근 한화의 타선은 '결정적인 순간에 터지는 한 방'으로 승리를 이끌고 있어요. 어제 KIA전에서도 8회 채은성의 결승타와 이진영의 추가 타점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죠. 개인적으로는 플로리얼의 활약도 눈에 띕니다. 얼마 전 두산전에서 폭풍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던 플로리얼, 오늘도 출루해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네요.

열광의 어린이날, 새 역사를 쓰다

어린이날이라 그랬을까요? 오늘은 야구장 열기가 정말 대단했어요!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 1434명의 팬이 찾아와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특히 KBO 리그는 이로써 역대 최소 경기 수인 175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306만 1937명)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해요. 이런 놀라운 흥행 속에 한화의 18년 만의 1위 등극이라니, 타이밍이 정말 완벽했죠!

저도 오늘 직접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 다녀왔는데요, 정말 인산인해였어요! 올 시즌부터 한화의 새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한화생명 볼파크는 이전 이글스파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설이 좋아졌더라고요.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경기장 입구에서는 선수들의 사인회가 열렸고, 어린이 팬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 아트 부스도 마련되어 있었죠. 또 중간중간 전광판에 아이들의 모습이 비춰질 때마다 함성이 터져 나왔답니다. 한 초등학생은 "와이스 선수가 제일 좋아요! 오늘 꼭 이겼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데, 그 소원이 정말로 이루어졌네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7회초가 끝나고 진행된 'Eagles Kids Time'이었어요. 아이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선수들과 함께 캐치볼을 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더라고요. 한화 구단이 어린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였는데, 아이들의 환한 웃음이 경기장을 밝게 비췄습니다.

많은 어린이 팬들의 응원 속에 한화는 18년 만의 선두 등극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안겨주었네요. 경기가 끝나고 전광판에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와 공동 1위!'라는 문구가 뜨자 관중석에서는 기립 박수가 쏟아졌어요. 어린이날을 맞아 한화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겨준 독수리 군단! 오늘의 승리는 특별한 추억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그들이 돌아왔다! '그저 그런 한화'는 이제 없다

올해는 뭔가 다릅니다. 정말로 달라요! 지난달에도 한화가 8연승을 달리다 이내 주저앉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두 번의 패배 이후 다시 7연승을 달리며 공동 1위까지 올랐으니, 이건 운이 아닌 실력입니다. 와이스, 폰세,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발진과 김서현이라는 토종 불펜 에이스가 있는 한, 한화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 같아요.

다가오는 한화의 일정을 살펴보니, 내일(6일)부터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키움은 현재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어, 객관적으로 한화의 8연승, 9연승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다만 그 이후 상위권 팀인 두산, NC와의 연전이 기다리고 있어 진짜 실력을 증명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요.

한화의 마지막 우승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벌써 26년이라는 긴 우승 가뭄을 겪고 있는 한화... 올해는 정말 다를까요? 시즌 초반이라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이번 시즌이 그 어느 때보다 희망적인 건 분명해요. 적어도 가을야구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 이 모든 성공의 중심에는 김경문 감독이 있습니다. 지난해 중반 부임한 후 흔들리던 팀을 안정시키고, 올 시즌 완전히 다른 팀으로 재탄생시켰어요. 그의 리더십과 선수 기용이 한화의 상승세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18년 만에 1위에 오른 한화, 과연 이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역사는 어디까지일까요? 한화의 질주를 함께 지켜봅시다!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 한화의 7연승, 어디까지 이어질 것 같나요? 최장연승 기록은 몇 승까지 가능할까요?
  • 와이스, 폰세,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선발 트리오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 18년 만의 선두 등극, 이번 시즌 우승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 한화의 약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 김경문 감독의 리더십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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