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야구 소식

"4주 이탈" LG 트윈스 마무리 장현식 부상, 연승 가도에 먹구름이 드리워지다

야미자 2025. 5. 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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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구계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드리는 야미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잠실구장에서 목격한 LG 트윈스의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52억 마무리' 장현식 선수의 부상 소식인데요, 정말 뜻밖의 상황에 저도 다소 놀랐답니다.

승승장구하던 LG에 날벼락 같은 소식

요즘 LG 트윈스의 기세가 정말 무서웠어요. 지난 주말 대구 원정에서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싹쓸이 승리를 거두면서 26승 14패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단독 선두 한화 이글스를 1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었거든요. 4연승에 도전하는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의 컨디션도 최상이었고요.

특히 문성주 선수의 반등이 눈부셨습니다. 더블헤더를 포함한 3경기에서 타율 0.538(13타수 7안타)이라는 불꽃 튀는 맹타를 휘둘렀으니까요! 여기에 '출루왕' 홍창기도 타율 0.364로 리드오프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었고, 박해민 역시 타율 0.364의 고타율을 유지하며 팀에 힘을 실어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골머리를 앓았던 타선이 살아나면서 LG의 경기력도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었는데... 그런데 말이죠. 이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광배근 미세 손상" 장현식, 4주 동안 마운드 못 밟는다

5월 13일,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경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전날 신민재와 문정빈이 1군에서 말소된 데 이어, 이날 마무리 투수 장현식까지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이죠. 그 자리에는 김민수, 이영빈, 김유영이 등록됐습니다.

"아니, 장현식이 말소됐다고? 뭐 때문에?" 저도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장현식은 지난 주말 삼성과의 3연전 모두 등판해 3세이브를 올리며 마무리 투수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었거든요.

알고 보니 장현식은 오른쪽 광배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염경엽 감독의 말에 따르면, "일요일 경기 끝나고는 괜찮았는데, 하루 자고 월요일에 이상하다고 해서 검진을 받았더니 미세 손상 진단이 나왔다"고 하네요. 미세 손상이라고 해도 회복에는 3~4주가 필요하다고 하니, 5월 한 달은 장현식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감독 잘못이다" 자책하는 염경엽 감독

더 충격적인 건 염경엽 감독의 자책 발언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들은 염 감독의 말씀을 그대로 전해드리자면, "아무리 본인이 던지고 싶다고 하던 간에 이건 감독, 코치들의 잘못이다. 안 썼으면 다치지 않았겠나."라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올 시즌 LG의 첫 3연투가 바로 장현식의 이번 등판이었다고 합니다. 염 감독은 "괜찮다고 몇 번을 물어봤고, 40경기를 하는 동안 무리하지 않고 왔기 때문에 한 번 시켰다"며 "본인도 계속 던지고 싶어하고, 그게 자기 스타일이라고 하길래 마지막에 던지라고 했는데, 그게 결국 사고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염 감독은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이제 선수가 계속 괜찮다고 해도 3연투는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감독으로서 선수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을 것 같네요.

FA 계약 후 부상 악재... 아쉬움 더 커

이번 장현식의 부상이 더 아쉬운 이유는, 그가 올 시즌을 앞두고 LG와 체결한 계약 때문이기도 합니다. 장현식은 4년 52억원 전액 보장 금액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LG와 FA 계약을 맺고 이적한 선수입니다. 어마어마한 기대를 안고 왔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4월이 되어서야 첫 등판에 나설 수 있었어요.

그러다가 5월 들어 마무리 투수로서 자리를 잡아가던 중이었는데,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으니 정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팬들의 기대와 선수 본인의 부담감도 상당했을 텐데, 부상으로 인해 또다시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제가 예전에도 여러 구단의 고액 계약 선수들을 지켜봐 왔지만, 항상 큰 계약 이후에는 부담감과 함께 부상의 위험도 따라오는 것 같아요. 장현식도 그 부담감을 이겨내기 위해 무리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집단 마무리 체제로 위기 극복할까?

이제 LG는 장현식의 공백을 집단 마무리 체제로 메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LG 불펜에는 정우영, 고우석 등 경험 많은 투수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마무리를 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키움과의 이날 경기에서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지명타자)-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현수(1루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어지럼증으로 4경기를 결장했던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복귀한 것은 좋은 소식이네요.

선발 투수는 요니 치리노스가 나섰습니다. 치리노스는 8경기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1.62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최근 등판이었던 6일 두산전에서는 7이닝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따내기도 했죠. 키움을 상대로는 이번이 첫 등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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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위기, LG의 1위 싸움에 영향 줄까?

장현식의 부상 소식을 들은 많은 LG 팬들은 벌써부터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LG는 한화에 1경기 차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번 장현식의 부상이 앞으로의 1위 싸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제가 야구를 오래 지켜봐 온 경험으로는, 결국 페넌트레이스는 마라톤입니다. 중간에 위기가 있더라도 그것을 잘 극복해내는 팀이 결국 웃게 되죠. LG는 불펜 자원이 비교적 풍부한 편이기 때문에,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장현식이 복귀한 후에 곧바로 100%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광배근 부상은 투수에게 꽤 치명적일 수 있거든요. 제가 예전에 선수 시절, 비슷한 부상을 당한 투수들을 여럿 봤는데, 완전히 회복하기까지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서둘러 복귀하면 재발 위험도 높고요.

그래서 LG 입장에서는 장현식을 서두르지 말고 충분히 회복시킨 후에 복귀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다른 불펜 투수들이 잘 버텨준다면, 후반기에 더 강력한 전력으로 우승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요?

팬으로서의 바람, 빠른 회복과 건강한 복귀를!

저는 특정 팀의 팬이라기보다는 한국 프로야구 전체를 사랑하는 야구팬으로서, 장현식 선수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가 LG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을 때의 그 기대감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거든요.

아무래도 프로 스포츠에서 부상은 언제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덜 안타까운 것은 아니죠. 특히 FA 대형 계약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장현식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쓰입니다.

하지만 장현식의 나이와 경험, 그리고 그동안의 커리어를 생각하면, 이번 부상을 잘 극복하고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습니다. LG 팬들도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겠네요. 결국 시즌은 길고, 그의 진가는 가을야구에서 더 빛날 테니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장현식의 부상이 LG의 우승 가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은지, 그리고 어떤 투수가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의견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있는 야구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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