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차 야구 덕후 '야미자'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8연패의 사슬을 끊은 삼성 라이온즈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특히 이번 승리의 주역인 좌완 투수 이승현 선수의 소감과 경기 뒷이야기를 자세히 풀어볼게요~
어제(5월 1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삼성은 5-3으로 승리하며 긴 연패의 터널을 빠져나왔는데요. 그 중심에는 1차 지명 출신 좌완 이승현 선수가 있었습니다. 과연 그는 어떤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을까요? 경기 후 들려온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아요!
8연패의 사슬을 끊다... 드디어 웃은 삼성 라이온즈
와... 솔직히 이 기사 보고 제가 다 뿌듯했어요. 삼성 팬들 고생 많으셨어요! 😭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3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 이후 무려 8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요. 하지만 어제 포항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드디어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이 기쁜 승리의 주역은 바로 1차 지명 출신 좌완 이승현 선수였어요. 그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이라는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경기를 TV로 봤는데요, 이승현 선수의 표정이 정말 진지했어요. 첫 이닝부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가 느껴졌달까요? 특히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즌 첫 승보다 8연패 탈출이 더 기뻐요" - 이승현의 진솔한 소감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승현 선수는 "시즌 첫 승도 좋지만 8연패를 끊은 게 더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개인 기록보다 팀의 승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더라구요!
사실 8연패 상황에서 선발 등판이라면 엄청난 부담감이 있었을 텐데, 이승현 선수는 뜻밖의 답변을 했어요. "작년과 달리 올해 성적이 워낙 안 좋다 보니 부담감은 크지 않았다"라고요. 이 말이 뭔가 역설적으로 공감되는 건 왜일까요? 이미 바닥을 친 상황이니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는 걸까요?
아마도 '이보다 더 나빠질 순 없다'는 생각이 오히려 그를 자유롭게 해준 것 같아요. 저도 인생에서 가끔 그런 순간 있거든요. 최악의 상황에서 오히려 담담해지는? 그런 심정이었을 것 같아요.
6전 7기, 드디어 찾은 투구 감각
이승현 선수에게 이번 승리는 6번째 선발 등판 만에 거둔 첫 승이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갈증이 심했을까요? 그는 이날 등판을 통해 드디어 감을 잡은 것 같다고 합니다.
"그동안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데 급급했는데 타자가 어떤 생각을 하고 제가 어떻게 승부해야 할지 이제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 그동안 너무 안 되다 보니 공 던지기에 급급했다"
이 말이 저한테는 진짜 와닿았어요.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그렇잖아요. 처음에는 기본기에만 신경 쓰다가 어느 순간 '흐름'이 보이기 시작하는... 그 느낌을 이승현 선수가 딱 설명한 것 같아요.
저도 취미로 글쓰기를 하는데, 처음엔 문법이나 단어 선택에만 집중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독자가 어떤 생각을 할까'를 고민하게 되거든요. 이승현 선수도 이제 타자의 심리까지 읽기 시작한 거죠. 그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
"호성아, 너만 믿는다" - 9회 덕아웃에서의 간절한 마음
제가 이 기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바로 9회 말 장면이에요. TV 중계 화면에 잡힌 이승현 선수의 비장한 표정, 기억나시나요?
이승현 선수는 그때의 심정을 이렇게 털어놓았습니다. "제발! (이)호성아 너만 믿는다 이런 마음으로 지켜봤다. 8연패 탈출의 키를 쥔 호성이가 잘해주길 바랐다"
이 얼마나 리얼한 고백인가요! 요즘 선수들 인터뷰 보면 너무 형식적인 말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승현 선수는 정말 솔직하게 그 순간의 감정을 표현했어요. 클로저를 향한 간절함이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답니다.
사실 제가 경기 볼 때도 비슷한 심정이거든요. "제발... 제발..." 이러면서 손에 땀을 쥐고 보는... 그 마음을 이승현 선수가 대변해준 것 같아요. 이렇게 진솔한 인터뷰 내용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수비진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은 팀 플레이어
이승현 선수는 호투를 펼친 자신의 공헌만 이야기하지 않고, 든든하게 뒷받침해준 야수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너무 감사드린다. 민호 선배님께서도 빠질 만한 공이 많았는데 블로킹으로 막아주셨다. 경기 중이라 인사드리지 못했지만 따로 인사를 드려야겠다"
특히 1회초 2사 1,3루 위기 상황에서 KT 위즈 장성우의 타구를 잡아낸 류지혁 선수의 호수비는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장면이었어요. 박진만 감독도 "1회 류지혁의 호수비가 오늘 승리의 제일 큰 요인"이라고 말했을 정도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장면을 보면서 "오오오!!!" 하고 소리 질렀어요. 정말 아찔한 상황이었는데 류지혁 선수의 다이빙 캐치로 실점 위기를 넘겼거든요. 그 순간부터 '오늘은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아, 그리고 팀 스포츠에서 동료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는 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투수가 아무리 잘 던져도 타선의 지원과 수비진의 호수비가 없으면 승리하기 어렵잖아요. 이승현 선수가 그 부분을 잊지 않고 언급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감독님의 조언: "맞더라도 과감하게 승부하자"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오늘 선발 이승현이 계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는데 이승현이 시즌 첫 승을 오늘 이곳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현했습니다. 감독의 믿음이 이승현 선수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 같아요.
특히 이승현 선수는 감독의 조언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감독님께서 '(안타 또는 홈런을) 맞더라도 괜찮으니 볼카운트를 불리하게 가져가지 말자. 투구수가 늘어나면 스스로 힘들어지니까 과감하게 승부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이 조언이 얼마나 중요했을까요? 아마도 이전 등판에서 이승현 선수가 너무 코너를 찾으려다 볼카운트가 불리해지고, 그로 인해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제가 야구를 보면서 느끼는 건데요, 요즘 젊은 투수들이 종종 빠지는 함정이 있어요. 너무 완벽한 코스만 공략하려다가 오히려 볼이 많아지고 결국 치명적인 실투로 이어지는... 그래서 "맞더라도 과감하게 승부하라"는 조언은 정말 귀중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날 이승현 선수는 5이닝 동안 77구를 던졌는데,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았고 불필요한 투구를 줄이는 모습이 보였어요. 감독의 조언을 잘 받아들인 것 같았습니다.
"이제 다시 올라가겠다" -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이승현
이날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은 이승현 선수는 "오늘 경기가 발판이 될 것 같다. 완전히 밑바닥으로 떨어졌는데 이제 다시 올라가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 말이 정말 울림이 컸어요. 스포츠든 인생이든 우리 모두 슬럼프를 겪잖아요. 그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작은 성공, 작은 승리가 필요한데... 이승현 선수에게는 이번 경기가 그런 의미가 될 것 같아요.
저도 어떤 일이 잘 안 풀릴 때, 작은 성취라도 이루면 갑자기 자신감이 생기고 '이제 다 잘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이승현 선수도 그런 심정이 아닐까 싶어요.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그리고 이승현 선수가 "완전히 밑바닥으로 떨어졌는데"라고 표현한 부분에서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지 짐작할 수 있었어요. 부진할 때 선수들이 얼마나 자책하고 괴로워하는지... 팬으로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박진만 감독의 승리 요인 분석: "류지혁의 호수비가 결정적"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이날 승리의 요인을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선발 이승현(57번)이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불펜 투수들도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했다. 구자욱의 선취점과 디아즈의 추가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1회 류지혁의 호수비가 오늘 승리의 제일 큰 요인이라 생각한다."
이 분석을 들으니 경기 흐름이 더 명확하게 그려지네요. 호수비, 선발 투수의 호투, 적시타, 그리고 불펜의 역할 수행... 야구는 역시 팀 스포츠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감독이 류지혁의 호수비를 특별히 언급한 것을 보면, 그 플레이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있어요. 저도 그 장면을 리플레이로 여러 번 봤는데, 정말 아찔했거든요. 만약 그 공이 안타가 됐다면 초반부터 2점을 내주고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을 테니까요.
결론: 새로운 시작을 알린 삼성 라이온즈
8연패의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온 삼성 라이온즈. 이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연패를 끊었으니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해 승리를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 경기의 승리가 팀 전체에 얼마나 큰 활력소가 될지 기대됩니다.
저는 특히 이승현 선수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어요. 1차 지명 출신 좌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앞으로 삼성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처럼 진솔하고 솔직한 모습도 계속 보여주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삼성 팬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죠? 이제 다시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야구는 역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까요! 💙💙💙
이승현 선수,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의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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