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재 부상 공백' 이호준으로 완벽 메웠다! 롯데 자이언츠, 키움 꺾고 2연승+위닝시리즈 확정
안녕하세요, 야미자 입니다. 오늘은 어제 저녁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어제 이 경기가 너무 보고 싶었는데, 업무 미팅이 길어져서 7회부터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마지막 9회에 벌어진 일들 때문에 아찔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여러분은 혹시 어제 경기 풀로 보셨나요? 제가 놓친 부분이 많으니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되는 집안 롯데, 전민재 빠져도 문제없다!
롯데 자이언츠가 위기 속에서도 계속해서 질주하고 있습니다. 주전 유격수 전민재가 헤드샷 사구로 인해 부상 이탈했지만, 그 자리를 완벽하게 메운 이호준의 맹활약 덕분에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10-9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롯데는 이틀 연속 키움을 꺾으며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도 확정했네요.
개인적으로 전민재 부상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올 시즌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던 핵심 선수였거든요. 지난 경기에서 헤드샷 사구를 맞는 모습을 봤을 때는 정말 최악의 상황을 걱정했었습니다. 다행히 정밀 검진 결과 골절은 피했고, 안구 전방내열 출혈로 약 일주일 정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하네요.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요즘 롯데는 정말 '되는 집안'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전민재라는 핵심 선수가 빠졌는데도 이호준이라는 보석이 그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으니까요. 예전 같았으면 주전 선수 하나 빠지면 팀 전체가 흔들렸을 텐데, 요즘은 정말 선수층이 두꺼워진 느낌입니다.
2년차 내야수 이호준, '롯호준'의 맹활약!
어제 경기의 가장 큰 수혜자는 단연 이호준이었습니다.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호준은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깜짝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4회 2타점 2루타와 6회 1타점 3루타는 경기 흐름을 롯데 쪽으로 완전히 끌고 온 결정적인 순간이었죠.
이호준은 2년차 내야수로, 작년에는 주로 벤치 멤버로 활약했었는데요.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기대를 모았던 선수입니다. 제가 3월 초에 이 블로그에 '올해 주목할 신예 선수 5인'이라는 글을 썼는데, 거기에 이호준을 포함시켰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는 "백업 내야수로 경험을 쌓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렇게 빨리 주전급 활약을 보여줄 줄은 몰랐습니다.
이호준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발과 타격 센스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그 장점이 유감없이 발휘됐죠. 특히 6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타구가 외야로 향하는 순간부터 3루까지 내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롯데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롯호준'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고 하네요. 롯데와 이호준의 이름을 합친 것인데, 앞으로 이 애칭이 더 많이 불릴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다승 단독 선두 박세웅, 위기 관리 능력 돋보여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은 이날 5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6승을 거두며 리그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객관적인 기록만 봤을 때는 그리 인상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실제 경기 내용을 보면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인 투구였습니다.
특히 3회말 2사 만루와 4회말 1사 3루의 위기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과거 박세웅의 경기를 많이 지켜봤는데, 예전에는 이런 위기 상황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정신적으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 보입니다.
박세웅은 이제 명실상부 롯데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입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는데, 이런 마음가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폭발적인 롯데 타선, 빅터 레이예스 4안타 폭발!
롯데 타선은 이날 정말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4회초에는 무려 7점을 뽑아내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죠. 나승엽의 역전 2점 홈런을 시작으로 타자일순하며 대거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롯데에 합류한 새로운 외국인 타자인데, 초반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 몇 경기에서 타격감을 제대로 찾은 모습입니다. 특히 4회초와 6회초에 터진 적시타는 정말 시원시원했습니다.
나승엽도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나승엽의 홈런은 4회초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결정적인 한 방이었죠. 그의 홈런 후 롯데 벤치가 들썩이는 모습을 보니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인 유강남도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유강남은 롯데로 이적 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투수 리드 능력이 돋보입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박세웅의 위기 관리를 도운 것은 유강남의 리드가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심장을 쫄깃하게 한 9회말, 그래도 승리는 롯데의 몫!
7회까지 10-5로 앞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던 롯데였지만, 9회말에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키움은 1사 1, 3루에서 원성준의 적시타와 송성문의 3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10-9까지 추격했죠.
이 순간 저는 정말 심장이 쫄깃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소파에서 일어나 TV 앞에 서서 경기를 지켜봤을 정도니까요. "설마 이렇게 무너지지는 않겠지?"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마지막 2타자를 잡아내며 경기를 10-9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비록 3점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후 김원중의 표정이 많이 어두웠던 것 같은데, 다음 경기에서는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키움, 이용규 선수 등록으로 변화 시도
한편 키움은 이날 플레잉 코치로 선수단과 동행 중이던 최고참 외야수 이용규를 선수 등록했습니다. 이용규는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해 2안타 1도루 1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습니다.
사실 키움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변화를 통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이용규의 가장 큰 장점은 베테랑의 노련함과 빠른 발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제 경기에서도 그 장점이 잘 발휘됐습니다. 특히 5회말 기습 번트 안타는 정말 재치 있는 플레이였습니다.
그리고 키움의 송성문도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특히 9회말 3점 홈런은 거의 극적인 역전을 만들 뻔한 대형 아치였죠. 송성문은 최근 부진했던 키움 타선에서 홀로 분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태형 감독의 롯데, 이제는 진짜 강팀으로!
롯데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전적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정한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저는 시즌 초반에 롯데의 성적을 그리 낙관적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김태형 감독이 새로 부임했고, 전력도 크게 보강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롯데는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김태형 감독의 리더십이 돋보입니다. 주전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해도 적재적소에 선수를 기용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위기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는 수년간 두산에서 쌓아온 경험이 바탕이 된 것 같습니다.
롯데는 이제 명실상부 KBO 리그의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타선의 폭발력과 선발 투수진의 안정성이 두드러집니다. 다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의 불안정한 모습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 보입니다.
롯데의 남은 시즌, 어떻게 될까?
이제 시즌이 약 30여 경기 정도 진행됐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롯데의 현재 모습을 봤을 때 포스트시즌 진출은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특히 롯데의 강점은 두꺼운 선수층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민재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이호준이 그 자리를 메웠고, 레이예스가 부진할 때는 다른 타자들이 활약하며 팀을 끌어왔습니다. 이런 탄탄한 전력은 장기 레이스에서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다만 불펜 투수진의 안정성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입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9회말에 아찔한 순간이 있었는데, 이런 상황이 자주 반복된다면 팀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김태형 감독이 불펜 투수들의 역할을 어떻게 재조정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전민재의 복귀 시점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하니,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민재가 돌아온다면 롯데 내야는 더욱 탄탄해질 테니까요.
골든글러브를 향한 박세웅의 질주, 그리고 응원의 마음
개인적으로 박세웅의 활약을 보면서 정말 기쁜 마음이 듭니다. 수년간 부상과 부진으로 고생했던 그가 이제는 리그 최고의 투수로 거듭나고 있으니까요.
박세웅은 이제 리그 다승 단독 1위(6승)에 올라섰고, 평균자책점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스라면 시즌 15승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골든글러브 수상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사실 박세웅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투수 중 한 명입니다. 몇 년 전 롯데 경기를 직관했을 때, 경기 전 팬사인회에서 정말 친절하게 대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인지 그의 성공이 더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박세웅이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원하는 목표를 모두 이룰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골든글러브라는 개인 타이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팀의 우승에 기여했으면 좋겠습니다.
롯데 팬들의 기쁨, 그리고 부산의 열기
부산은 지금 야구 열기로 뜨겁다고 합니다. 롯데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사직구장은 매 경기 관중으로 가득 차고 있죠. 제가 부산 출신은 아니지만, 몇몇 롯데 팬 친구들에게 연락이 오곤 합니다. "올해는 진짜 다르다", "사직에 한번 같이 가자"라는 내용이 대부분이죠.
사실 롯데는 KBO 리그에서 가장 오랫동안 우승을 하지 못한 팀 중 하나입니다.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30년 넘게 우승과 인연이 없었죠. 그런 팀이 이제 강팀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니,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부산 지역의 야구 유소년들이 롯데보다는 다른 팀을 응원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다시 롯데를 응원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정말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경기 일정, 그리고 기대
롯데는 내일(5월 1일) 키움과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주말에는 창원으로 이동해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NC는 현재 중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팀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NC의 선발 투수진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롯데 타자들의 집중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레이예스와 나승엽의 타격감이 계속 이어진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주말에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경기를 직접 관람할 계획입니다. 업무차 창원에 가게 되어서 일정을 잡았는데, 마침 롯데와 NC의 경기가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직관 후기도 이 블로그에 올려드릴게요!
여러분도 주말에 야구장에 가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집에서 TV로 응원하실 건가요? 어떤 방식이든, 함께 롯데의 승리를 응원해보면 어떨까요? 이번 주말, 창원에서 만나뵐 롯데 팬분들이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경기장에서 인사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롯데의 2연승,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를 함께 지켜보면서 이번 시즌 KBO 리그가 어떻게 전개될지 계속해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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