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s KT 더블헤더 2차전, 양팀 투수진 호투 속 1-1 무승부로 마무리

안녕하세요, 10년차 야구팬이자 블로거 '야미자'입니다! 오늘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직접 관람한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직관한 경기인데, 하필 우천으로 취소됐던 경기가 더블헤더로 잡혀서 하루종일 야구장에 있었네요. 그래도 투수들의 명품 호투 속에 1-1 무승부로 마무리된 명경기였기에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롯데 자이언츠 팬이라 원정이지만 기대를 안고 수원까지 달려왔는데요,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한 롯데가 2차전까지 싹쓸이하길 내심 기대했지만... 야구의 묘미는 역시 예측불가인 것 같습니다. 하하! 그럼 제가 느끼고 경험한 현장의 열기와 함께 경기 내용을 상세히 풀어보겠습니다.

 

🌧️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더블헤더

사실 이번 시리즈는 애초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원래 10일 오후 6시 30분에 예정되었던 경기가 폭우로 취소되었고, 그 다음날인 11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 1차전을 치르기로 했었죠. 그러나 11일에도 끈질기게 비가 내려 1차전마저 취소되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오후가 되면서 비가 그쳐 2차전만이라도 예정대로 치를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저는 정말 조마조마했답니다. 아침부터 그라운드에 대형 방수포가 설치된 채로 빗물이 쏟아지는 모습을 보며 '설마 오늘도 취소되는 건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했으니까요. 다행히 구단 관계자들과 그라운드 관리팀의 노력으로 경기장 컨디션이 회복되었고, 저 같은 야구팬들은 더블헤더 2차전이라도 볼 수 있었습니다.

KBO 리그에서 더블헤더는 연장전 없이 9회까지만 경기를 치르는 규칙이 있는데, 결국 이 규칙이 오늘 경기의 결과를 결정짓게 되었습니다. 양 팀 모두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죠. 이런 무승부 경기를 보는 건 정말 오랜만인데, 승부욕 강한 롯데 자이언츠 팬으로서는 약간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 팽팽한 긴장감의 연속, 1-1 무승부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양 팀의 라인업이 전광판에 올라왔는데요, 롯데 자이언츠는 전날 1차전과 달리 정훈, 김민성 등 베테랑들을 선발로 내세운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현장에서 스코어카드를 작성하는 저로서는 선발 라인업 변화가 항상 관심이 가는데, 더블헤더라 체력 안배를 위한 선택이었겠죠? KT 위즈도 포수가 강백호에서 장성우로 바뀌었고, 천성호가 2루수로 투입되는 등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체 선발로 나선 롯데 이민석 투수가 정말 궁금했습니다. 롯데는 선발진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는데, 얼마나 잘 던질지... 결과적으로 이민석은 놀라운 투구로 팬들의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KT 오원석도 나름의 호투를 펼쳤고요.

1회, KT의 선취점... 아쉬운 빗맞은 안타

경기 초반부터 KT 위즈가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1회말, 김민혁이 안타로 출루한 후 로하스의 1루수 땅볼로 2루까지 진출했고,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제가 직접 보기에 안현민의 타구는 사실 빗맞은 것이었는데요, 운 좋게 떨어진 느낌이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팬으로서 '이런 행운까지...'라고 속으로 그르렁대고 있었죠. 하하! 그래도 경기는 길고, 우리 롯데도 분명 찬스가 올 거라 믿었습니다.

4회, 롯데의 동점... 그러나 아찔한 부상 상황

롯데는 4회초까지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다 마침내 균형을 맞췄습니다. 선두타자 전준우와 손호영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1,2루 상황에서 이호준이 오원석의 130km 슬라이더에 머리를 맞는 정말 아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이 순간, 경기장 전체가 숨을 멈췄습니다. 저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죠. 경기장에서 이런 장면을 보는 건 정말 가슴 아픈 일입니다. 이호준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마침내 구급차가 그라운드로 들어와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대주자 박승욱이 투입되었죠.

이어진 정보근의 타석에서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무려 11구에 걸친 치열한 접전! 공하나하나에 관중들이 함께 숨죽이며 지켜봤는데요, 마침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 순간 롯데 자이언츠 원정 관중석이 환호로 뒤덮였고, 저도 목이 아프도록 소리를 질렀답니다.

야구에서 볼넷으로 점수를 만드는 건 투수에게는 정말 아쉬운 장면이지만, 타자 입장에서는 끈질긴 승부 끝에 얻어낸 값진 결과였습니다. 수비에서는 실점했지만, 공격에서는 득점으로 이어지는 야구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6~9회, 숨 막히는 찬스와 위기의 연속

6회부터는 정말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였습니다. 양 팀 모두 득점 기회를 여러 번 잡았지만,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지 못했죠.

롯데 자이언츠는 6회초 김민성의 안타와 박승욱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습니다. 이때 김태형 감독이 대타 카드로 고승민을 투입했는데, 제가 있던 자리 주변의 롯데 팬들은 모두 일어나 "고승민! 고승민!"을 외치며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승민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한숨이 터져나왔죠.

그리고 7회초에는 더 큰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윤동희와 레이예스가 볼넷, 전준우가 자동고의4구로 연속 출루하여 1사 만루... 이보다 좋은 기회가 있을까요? "유강남! 한 방!"이라고 외치던 제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한데, 유강남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고 손호영은 3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롯데 팬들의 탄식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저도 머리를 감싸쥐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답니다.

KT 위즈도 6회말 로하스의 안타, 장성우의 출루(손호영의 송구 실책), 권동진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대타 장진혁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KT 팬들의 아쉬움 섞인 한숨이 들렸고, 롯데 팬들의 환호성이 이어졌죠.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9회말, KT의 마지막 공격... 강민성이 김원중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내고 박민석이 대주자로 들어가 폭투와 땅볼 때 3루까지 진출했습니다. 이때 경기장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습니다. 옆자리 롯데 팬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눈도 못 뜨고 있더라고요. 황재균이 자동고의4구로 출루하고 도루까지 성공해 2사 2,3루... 정말 심장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배팅을 맡은 배정대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습니다. 그 순간 롯데 팬들은 환호와 안도의 한숨을 동시에 내뱉었고, KT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저도 '이겼다!'는 기쁨보다는 '지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더 컸던 것 같네요.

👨‍⚕️ 위험천만한 헤드샷, 안전이 최우선

이날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두 명의 롯데 자이언츠 선수가 헤드샷을 당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먼저 4회초 이호준이 오원석의 130km 슬라이더에 헤드샷을 당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그리고 8회초에는 손성빈이 손동현의 125km 포크볼에 헬멧 뒤쪽을 맞는 또 한번의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었죠.

제가 야구를 20년 넘게 보면서 한 경기에서 두 명의 타자가 머리에 공을 맞는 장면은 정말 드물게 봤습니다. 현장에 있던 팬들도 모두 놀라고 걱정하는 표정이었어요. 특히 이호준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은 보기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다행히 손성빈은 큰 부상 없이 경기를 이어갔고, 8회 수

비를 마친 후에는 KT 위즈의 손동현 투수가 직접 손성빈에게 다가가 사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투수의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었겠지만,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호준의 상태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 후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야구는 언제나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BO에서도 타자들의 안전을 위한 장비 개선이나 투수들의 제구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더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 같아요. 실제로 MLB에서는 투수가 고의로 타자의 머리 쪽으로 공을 던질 경우 퇴장과 함께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KBO도 이런 부분에서 더 엄격한 규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눈에 띄는 활약들과 경기 포인트

선발 투수들의 인상적인 호투

KT 위즈의 오원석은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7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근접한 호투를 펼쳤습니다. 사실 7개의 사사구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탈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7회 유강남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는 장면에서는 KT 팬들의 환호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죠.

롯데 자이언츠의 이민석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는데요, 이날 제 옆자리에 앉으셨던 지인은 "저 선수 누구야? 진짜 잘 던진다!"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대체 선발로 깜짝 등판했음에도 안정적인 투구 폼과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었고, 김태형 감독에게 확실히 어필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롯데 자이언츠의 약점이 선발 로테이션 부족이라고 평가받았는데, 이민석이 이렇게 성장한다면 시즌 후반부 롯데의 순위 싸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롯데 팬으로서 정말 반가운 발견이었습니다.

불펜 투수들의 안정적인 활약

양 팀 불펜 투수들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해주었습니다. KT 위즈의 원상현은 7회초 롯데의 1사 만루 기회에서 탈출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었고, 손동현과 임준섭도 나름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었죠.

롯데 자이언츠 쪽에서는 송재영과 김상수가 8회 KT의 무사 1,2루 위기에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올 시즌 롯데의 마무리를 담당하고 있는 김원중의 9회 투구가 인상적이었는데요, 2사 2,3루 위기 상황에서 배정대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내는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원중은 올해 들어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제가 보기엔 흔들릴 때가 많았거든요. 올해는 마무리 투수로서의 정신력이 한층 강해진 것 같아 롯데 자이언츠 팬으로서 든든합니다.

결정적 순간에 아쉬웠던 타선

경기의 명암을 갈랐던 건 양 팀 모두 득점 기회에서의 집중력 부족이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유강남과 손호영이 연속 아웃되는 장면이 너무 아쉬웠고, KT 위즈도 6회말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죠.

특히 롯데의 유강남은 올 시즌 들어 중요한 순간마다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테랑 포수로서 경험도 많고 기복 없는 타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오늘도 중요한 순간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게 정말 아쉽습니다. 물론 선수들도 사람이라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줄 수는 없겠지만, 팬으로서는 좀 더 기대하게 되는 것 같아요.

📊 양 팀의 현재 상황과 향후 일정

이번 무승부로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 24승 2무 16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주말 수원 원정 3연전을 2승 1무로 마무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고, 4연승 행진도 계속되고 있죠. 요즘 롯데의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이번 경기도 이겨서 5연승을 달리고 싶었지만, 무승부도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KT 위즈는 18승 3무 20패로 5연패에서는 탈출했지만, 여전히 승률 5할 아래에 머물러 있습니다. KT 위즈는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겪고 있는데,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으로서 기대치가 높았던만큼 팬들의 실망도 큰 것 같습니다. KT 위즈가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현재 KBO 리그 순위는 한화 이글스가 정말 놀라운 12연승 행진을 펼치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현재 3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경기력과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충분히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롯데 자이언츠는 하루 휴식 후 13일부터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KIA는 현재 리그 중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올 시즌 롯데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롯데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좋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광주 원정 경기까지 직관하고 싶지만, 티켓팅에 실패했네요... ㅠㅠ 그래도 TV로라도 응원하겠습니다!

KT 위즈는 포항으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삼성은 현재 7연패 중이라 KT로서는 연패 탈출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야구는 항상 예측불가이니,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겠죠?

💭 경기를 지켜본 소감과 야구의 매력

이번 경기를 직접 관람하면서 다시 한번 야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투수와 타자의 1:1 대결, 한 타석 한 타석이 모여 만들어내는 드라마,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경기의 흐름까지... 이런 긴장감과 스릴이 바로 야구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의 대체 선발 이민석이 QS를 기록한 것은 팬으로서 정말 기쁜 일이었습니다. 사실 선발 로테이션이 롯데의 약점으로 지목되어 왔는데, 이민석이 이렇게 성장한다면 앞으로가 더 기대되죠. 게다가 올 시즌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원중의 마무리 투구까지,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진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부분은 역시 결정적인 찬스에서의 집중력 부족이었습니다. 특히 7회초 1사 만루에서 유강남과 손호영이 연속 아웃되는 장면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진정한 강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런 결정적인 찬스에서 반드시 점수를 만들어내는 집중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직관하면서 또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점은 양 팀 선수들의 '스포츠맨십'이었습니다. 특히 손성빈이 헤드샷을 당한 후 8회 수비를 마친 KT 위즈의 손동현 투수가 직접 다가와 사과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프로 스포츠맨으로서의 기본 자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승부라는 결과가 양 팀의 경기력을 정확히 반영한 것 같습니다.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순간에 아쉬움이 있었고, 투수들은 모두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으니까요. 야구는 승패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좋은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직관의 즐거움은 TV 중계로는 느낄 수 없는 경기장의 열기와 함성, 그리고 선수들의 생생한 움직임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겠죠? 롯데 자이언츠 원정 응원단의 열정적인 응원소리와 KT 위즈 홈 관중들의 함성이 교차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9회말 김원중의 마지막 투구에서 롯데 팬들의 일제히 터져나온 환호성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합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꼭 직관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V로 보는 것도 좋지만, 역시 야구는 현장에서 봐야 제맛이니까요!

 

🏆 결론: 양 팀 모두에게 의미 있는 한 경기

이번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더블헤더 2차전은 1-1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지만, 양 팀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대체 선발 이민석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고, 4연승 중인 팀 분위기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KT 위즈도 5연패에서 탈출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패배는 면했고 오원석의 호투로 선발진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죠.

앞으로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아쉬웠던 결정적 찬스에서의 집중력이 더 향상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된다면 분명 시즌 끝까지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이번 무승부 경기를 어떻게 보셨나요? 혹시 현장에서 함께 경기를 관람하셨던 분이 계신다면, 어떤 느낌이셨는지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다음에도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소식과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