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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경기 리뷰

2025년 4월 24일 KBO 경기 리뷰 –목요일 경기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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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팬이라면 하루 종일 기다렸을 목요일 저녁 경기 시간. 오늘도 어김없이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TV 앞에 앉았습니다. 유니폼을 챙겨 입고, 좋아하는 팀의 승리를 기도하며 첫 투구를 기다리는 그 순간의 두근거림이란! 🧡 “드디어 경기 시작!” 환호성을 지르며, 마치 야구장에 직접 온 듯한 몰입감으로 2025년 4월 24일 KBO 리그 다섯 경기를 모두 지켜보았습니다. 승리에 환호하고, 아쉬운 플레이에 탄식하며 팬의 눈높이에서 정성껏 써본 오늘의 경기 종합 리뷰를 시작합니다. 하나하나 되짚어보면서 그 뜨거웠던 순간들을 함께 느껴보세요.

LG 트윈스 vs NC 다이노스 – LG, 시즌 첫 루징 시리즈 (1:3 패배)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NC의 마지막 맞대결. 1위 질주를 하던 LG 트윈스에게 시즌 첫 루징 시리즈를 안긴 경기였는데요. 최종 점수 3-1, NC

다이노스 승리! 경기 내내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NC 선발 투수 라일리 톰슨은 6이닝 무실점 7탈삼진의 눈부신 피칭으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LG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도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선전했지만, 결정적인 수비 실책 하나가 흐름을 갈랐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4회초 NC 서호철 선수가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깨는 장면이 압권이었죠. 1사 2,3루에서 LG 유격수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서호철의 깨끗한 중전 안타! 이 한 방으로 NC가 2-0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어 7회초에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하며 3-0까지 달아났어요. LG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8회말 베테랑 김현수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해 3-1을 만들었을 때, 잠실의 LG 팬들은 희망의 함성을 질렀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습니다. NC 불펜은 남은 이닝을 단단히 잠그며 LG의 추격을 무산시켰어요.

주요 선수 활약: NC 투타에서 모두 히어로가 나왔습니다. 선발 라일리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시즌 3승째를 챙겼고, 서호철은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며 사실상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NC 타선에서는 박민우도 멀티 히트로 힘을 보탰죠. LG는 8회말 김현수의 1타점으로 겨우 영봉패를 면한 게 위안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잇단 수비 실책과 빈공에 울면서 결국 3연전 루징 시리즈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승리를 확정짓는 순간 NC 선수들은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고, LG 팬들은 아쉬움 속에서도 박수를 보내며 선수들을 격려했답니다. ⚾

삼성 라이온즈 vs KIA 타이거즈 – 17점 폭발! 삼성 타선 대폭발 (17:5 대승)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말 그대로 방망이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최종 스코어 17-5, 삼성의 압승으로 끝난 이 경기는 팬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타격 쇼”**였어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할 만큼 삼성이 맹폭 타선을 가동하며 디펜딩 챔피언 KIA를 무너뜨렸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1회말부터 삼성의 화력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2사 후 구자욱의 안타에 이어 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선취!​ KIA도 3회초 박찬호의 솔로 홈런으로 2-1 추격을 시작했지만, 삼성은 곧바로 3회말 김영웅의 3루타 등으로 4-1로 달아났습니다​.5회말에는 신예 김성윤이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점수를 5-1로 만들었죠​. 그리고 운명의 6회말, 삼성 타선은 폭발하고야 맙니다. 박병호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안타와 도루, 상대 실책이 잇따르며 한 이닝 무려 8점을 뽑아냈습니다. 타자 일순에 가까운 대몰락에 빠진 KIA 마운드를 삼성 타자들이 맘껏 두들기는 장면에, 대구 관중석은 함성으로 들썩였어요. 순식간에 13-2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자,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삼성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이후 7회말 김영웅의 2타점 2루타와 박병호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16-2까지 만들었고​.8회말에도 김성윤의 타점으로 17점째를 올렸습니다. KIA도 8회초와 9회초에 총 3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와는 무관한 점수였죠.

주요 선수 활약: 삼성은 거의 모든 선수가 주인공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김성윤4안타 2타점 3득점시즌 첫 홈런포까지 터뜨리며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르윈 디아즈는 1회 투런포 포함 4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고, 베테랑 박병호도 이틀 연속 홈런을 작렬하며 3타점을 보탰습니다​. 테이블세터 구자욱은 멀티 히트와 함께 통산 9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해 승리에 꽃을 더했어요. 선발 원태인 투수 역시 6이닝 2실점 (두 개의 솔로 홈런만 허용)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한편 KIA는 선발 황동하가 4실점으로 일찍 무너졌고, 타선에서는 **1루수 ‘위즈덤’**이라는 새로운 외인이 솔로 홈런 포함 2안타로 분투했지만​.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네요. 이날 삼성은 팀 역사에 남을 **한 경기 최다 득점(17점)**을 기록했고, KBO 리그 통산 첫 팀 26,000타점 달성이라는 진기록도 세웠습니다.경기가 끝난 뒤 대구 팬들은 **“이게 삼성 야구다!”**를 외치며 오래간만에 화끈한 승리에 취했고, KIA 팬들은 씁쓸하게 고개를 떨궜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vs 한화 이글스 – 한화 9연승 도전 좌절, 롯데의 짜릿한 역전승 (5:3 승리)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극적인 뒤집기 드라마가 쓰여졌습니다. 8연승을 달리던 한화 이글스20년 만의 9연승에 도전했지만, 홈팀 롯데 자이언츠가 그 희망을 산산이 부숴버렸는데요.최종 스코어 5-3, 롯데의 역전승입니다! 이로써 한화의 연승 행진은 ‘8’에서 멈췄고, 사직을 가득 메운 롯데 팬들은 축제 같은 환호성을 터뜨렸어요.

경기 하이라이트: 초반 분위기는 한화 쪽이었습니다. 2회초 한화는 노시환의 안타와 채은성, 이진영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절호의 찬스를 잡았죠​. 비록 임종찬이 삼진, 최재훈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까지 몰렸지만, 심우준이 내야 안타로 먼저 한 점을 뽑아냈고 이어 안치홍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3-0 리드를 잡았습니다.한화가 기세를 올리자, 롯데도 4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윤동희 선수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하며 3-1 추격의 불씨를 지핀 거예요​.팬들은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우리 자이언츠가 아니지!”라며 환호했습니다.

운명의 6회말, 롯데의 집중력이 빛났습니다. 황성빈윤동희의 연속 안타, 고승민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기회가 왔고, 한화는 타석에 빅터 레이예스가 서자 거르게 하는 고의4구를 선택했어요​.만루 찬스! 이어 등장한 젊은 거포 나승엽이 이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며 사직구장이 떠나갈 듯 환호성이 터졌죠​.이어 전준우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재빠르게 홈을 밟아 롯데가 4-3 역전에 성공했습니다​.이 장면에서 한화 선발 류현진 투수는 고개를 떨구며 아쉬워했고, 롯데 팬들은 함성을 지르며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기뻐했답니다. 추가로 8회말 롯데는 선두 레이예스의 2루타와 연속된 외야 희생 플라이 두 개로 한 점을 더 달아나 5-3을 만들었는데요​.이 쐐기 득점에 사직은 승리를 예감하는 열기로 뜨거워졌습니다.

주요 선수 활약: 롯데에서는 윤동희가 추격의 솔로포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나승엽은 값진 2타점 동점타로 영웅이 되었습니다. 베테랑 전준우도 결승점이 된 타구를 때려내며 존재감을 과시했고요. 선발 박세웅 투수는 내용은 다소 불안했지만 6이닝 3실점 9탈삼진으로 버텨내 시즌 5승째를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특히 위기마다 삼진을 솎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그리고 롯데의 든든한 마무리 김원중! 8회 초 위기 상황에 투입되어 1⅓이닝을 깔끔히 막고 시즌 8세이브째를 챙겼습니다​.한화는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류현진 투수는 6이닝 4실점 7탈삼진으로 올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는데요​.6회말 급격히 흔들리며 리드를 빼앗긴 것이 뼈아팠습니다. 공격에서는 안치홍이 2타점, 심우준이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네요. 경기가 끝나자 9연승 문턱에서 좌절한 한화 선수들은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고, 롯데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돌며 환호하는 팬들에게 인사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vs 두산 베어스 – 김재환 맹활약! 두산의 완승 (9:3 승리)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승리를 거뒀습니다.최종 스코어 9-3, 두산의 완승이었는데요. 경기 중반까지 9-0으로 앞설 정도로 두산이 한 수 위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팬들에겐 다소 쓰린 경기였지만, 두산 팬들은 모처럼 시원한 승리에 웃음을 되찾았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이날 경기의 주인공을 꼽자면 단연 두산의 4번 타자 김재환이었습니다. 1회초 두산은 2사 1,2루 기회에서 김재환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고, 이 공이 중견수 머리 넘기는 2타점 3루타가 되며 두산이 2-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김재환 특유의 시원한 스윙에 돔구장 응원이 들썩였죠. 3회초에는 두산 새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비거리 130m짜리 중월 투런 홈런을 작렬, 점수를 4-0으로 벌려놓았습니다​. 케이브의 시즌 2호포로, 키움 선발 김연주를 강판 위기로 몰아넣는 한 방이었어요. 계속된 4회초에는 오명진의 1타점 2루타, 이어 다시 케이브의 적시타가 터지며 6-0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두산 타자들이 연달아 장타를 터뜨릴 때마다 원정 응원단의 함성은 더욱 커졌고, 키움 팬들은 한숨을 지어야 했습니다.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포도 나왔습니다. 7회초 김재환이 바뀐 투수 박주성의 포크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건데요​.9-0으로 달아나는 대형 홈런에 두산 덕아웃은 축제 분위기! 김재환은 이번 홈런으로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 히트 for 루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에 2루타 하나만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실제 9회초 마지막 타석에 그는 내야 땅볼로 아웃되며 사이클링 히트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5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활약으로 이미 충분히 빛난 경기였죠​.한편 키움은 경기 후반 추격에 나섰습니다. 두산이 9점차 리드를 잡은 뒤 방심한 틈을 타, 8~9회에 3점을 만회했는데요. 송성문의 2루타와 임지열의 적시타 등으로 점수를 따라붙었지만, 초반 격차가 워낙 벌어져 있던 터라 역부족이었습니다. 키움의 추격은 체력 안배를 위해 투입된 두산 신인투수 홍민규에게 이루어졌고, 두산은 여유 있게 리드를 지켰습니다.

주요 선수 활약: 두산의 김재환은 이날 경기 MVP라 해도 손색없을 활약이었어요. 3루타-단타-홈런을 차례로 기록하며 5타점을 쓸어담아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제이크 케이브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중장거리포의 위력을 뽐냈습니다. 이 밖에 오명진의 2루타, 강승호양석환의 멀티히트 등 두산 타선이 골고루 터졌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좌완 에이스 콜 어빈이 눈부셨는데요. 최고 153km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습니다​.이어 등판한 신인 홍민규가 3이닝을 던지며 경기 종료까지 책임졌고, 비록 3실점 했지만 큰 점수 차 덕에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키움은 이정후야시엘 푸이그 등 중심 타선이 침묵하며 힘든 경기를 했습니다. (푸이그 선수는 경기 도중 어깨 통증으로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키움은 이날 패배로 9승 1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고.두산은 시리즈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11승 14패가 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경기가 끝난 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상대 키움에 사과를 전하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는데, 7회초 두산 공격 때 양 팀 벤치 클리어링 상황이 잠시 있었기 때문이죠 (과열된 승부욕의 해프닝으로 팬들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어쨌든 두산 팬들은 시원한 승리에 오랜만에 웃었고, 고척돔을 찾은 키움 팬들은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 했습니다.

SSG 랜더스 vs KT 위즈 – KT의 추격 뿌리치고 1점차 승리 지켜낸 SSG (6:5 승리)

수원 KT 위즈파크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 최종 6-5로 SSG가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습니다​.하지만 경기 막판까지 한 점 차 긴장감이 이어져,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승부였어요.

경기 하이라이트: 초중반까지 흐름은 SSG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SSG 선발 문승원 투수가 경기를 압도하며 6회까지 KT 타선을 1점으로 묶었거든요​.SSG 타선은 2회초 최준우싹쓸이 3타점 2루타로 먼저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최준우 선수, 이날 1안타로 3타점을 올리는 결정적인 활약을 했는데요.이 한 방에 SSG 덕아웃 분위기가 확 살아났답니다. 이어 4회초에는 고명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고, 5회에도 상대 폭투로 1점을 얻어내며 5-0까지 달아났습니다. 반면 KT는 문승원 공략에 애를 먹어 6회말이 되어서야 첫 득점을 올릴 수 있었어요​. 6회말 김민혁장성우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간신히 1점을 만회, 5-1로 따라붙었습니다.

7회초 SSG가 다시 한번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냅니다. 선두 최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재치있는 도루로 득점권을 만들었고, 오태곤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상황. 여기서 고명준이 다시 한번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점수 6-1!​.SSG는 달아나는 점수에 한숨 돌리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KT 위즈의 뒷심이 그냥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7회말, 문승원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SSG 불펜을 상대로 KT가 대거 4득점을 뽑아낸 거예요​.1사 만루 기회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2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려 6-3으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김민혁이 또다시 1타점 2루타를 작렬, 순식간에 6-4! 계속된 1사 3루에서 장성우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하며 6-5, 턱밑까지 추격했죠​.수원 홈팬들은 환호성으로 경기장을 뒤흔들었고, SSG 팬들은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8회말과 9회말, KT의 마지막 공격에서도 주자가 나가자 팬들의 함성이 커졌지만 SSG 불펜진이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습니다. 특히 올 시즌 무결점 피칭을 이어가는 마무리 서진용이 9회 등판해 깔끔하게 세 타자를 처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습니다. KT의 끝내기 한 방을 기대했던 수원 관중들의 탄식과, 힘겨운 승부를 지켜낸 SSG 선수들의 안도 어린 환호성이 교차한 순간이었어요.

주요 선수 활약: SSG는 이날 최준우고명준, 두 젊은 타자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최준우는 비록 안타 하나였지만 그것이 3타점짜리 결승 2루타라 경기 임팩트가 대단했고, 빠른 발과 선구안으로 추가 득점의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고명준2안타 2타점으로 쐐기타를 때려내며 존재감을 뽐냈습니다.투수진에서는 문승원이 에이스다운 호투를 펼쳤습니다. 5⅔이닝 1실점 6탈삼진으로 KT 강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는데요​.직구와 슬라이더 모두 위력적이었고 위기관리 능력도 인상적이었습니다. 7회 급작스런 불펜 난조로 승리가 흔들릴 뻔했지만, 서진용을 비롯한 SSG 구원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KT는 아쉽게 패했지만 김민혁이 2루타 2방에 2타점으로 분투했고, 돌아온 로하스 주니어도 2타점 적시타로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비록 연속 안타로 추격하는 재미는 있었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를 끝내 뒤집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으로 남았네요. SSG는 이 승리로 12승 12패를 만들며 다시 승률 5할에 복귀했고.KT는 2연패에 빠지며 13승 1무 12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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